지구는 매일 자신의 축을 돌면서 일 년에 한 번 태양의 주위를 돈다는 그의 가정은 근대 과학이 이룰 성공을 품고 있었습니다. 더 이상 지구는 우주의 중심이 될 수 없었습니다. 그리스도교는 성서의 권위에 대립한 그의 책을 금서로 지정했습니다.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동설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하여 수백 년 동안 축적된 천체 이론을 프톨레마이오스의 세계관이라고 부릅니다. 천문학자 프톨레마이오스 클라우디오스는 2세기에 알렉산드리아에서 활동하는데, 그는 천체에 관한 체계적 이론을 제시합니다. 이 이론은 16세기까지 유럽 천문학의 토대였습니다. 이 이론에 따르면 지구는 구 형태로 공중에 떠서 우주의 중심을 이룹니다. 별들과 행성은 그 주위를 돕니다.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새로운 생각은 보편적 이론이 될 때까지 항상 긴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코페르니쿠스의 가정은 태양이 지구의 둘레를 도는 것이 아니라,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회전한다고 말했기에 교회에서 많은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 가정은 성서와 정면으로 대치되는 것이었습니다. 교회는 그의 이론이 세상에 공표된 뒤에도 오랫동안 금서로 다뤘습니다. 구교뿐만이 아니라 초기 신교도 그의 이론을 거부했습니다. 많은 논쟁이 오가면 교회의 권위가 위태롭게 됩니다. 그의 이론이 옳은 것으로 판명이 나면 성서, 교회, 당시의 지식인들의 권위가 무너지게 됩니다. 권위가 무너지면 이와 관련된 다른 것들에 연달아서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코페르니쿠스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진리에 관한 관심에서 벗어나 자신들의 입장과 권위만을 생각했던 것입니다. 코페르니쿠스의 가정은 기존의 질서를 위협합니다. 권위와 이념에 대한 도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코페르니쿠스의 세계관에 따르면 인간은 우주 안에서 자신의 특별한 위상을 도둑질하였습니다. 우리는 이제 더는 세계의 중심에 서 있지 않습니다. 이러한 인식이 확산되자, 인간 이해에 대한 커다란 변화가 일어납니다. 이것은 종교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모든 영역에서 거침없는 비판의 바람이 불었습니다.
'철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정한 과학자 아이작 뉴턴 (0) | 2022.03.11 |
---|---|
피사의 별 갈릴레이 (0) | 2022.03.11 |
르네상스 철학 (0) | 2022.03.10 |
돌아온 탕자 아우구스티누스 (0) | 2022.03.09 |
학문과 논리학의 기초를 세운 아리스토텔레스 (0) | 2022.03.09 |
댓글